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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주상욱이 귀여운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에서는 유민희(김선아)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좋아하는 하대철(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민희는 복면남(주상욱)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민희는 자신 때문에 조상택(전광렬)의 함정에 빠진 복면남을 구해냈다.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했지만 때마침 등장한 민희로 인해 살아날 수 있었다. 상택 일당들에게 당한 복면남은 여기저기 상처를 입었고, 민희는 복면남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민희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알릴 수 없었던 대철은 차에서 내려 도망갔다. 이후 민희는 복면남에게 하트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냥 가 버리면 어떡해? 몸은 괜찮은 거야? 나 때문에 미안. 병원 꼭 가♡'라는 메시지를 받은 대철은 기뻐했고, 자신이 아닌 복면남에게 보낸 메시지였지만 상관없어 했다.
하지만 민희는 다시 복면남을 밀어 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이용해 복면남을 잡으려는 상택의 계획을 안 이상 복면남을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것. 민희는 체육관으로 온 복면남을 냉정하게 대하며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또 나타나면 널 잡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철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오랜 세월 짝사랑해온 민희가 자신(복면남)에게 마음을 열었지만, 이내 자신을 밀어내 기운이 빠진 것. 이런 대철의 마음은 귀여운 복수로 이어졌다.
대철은 자신을 찾아온 민희를 쌀쌀맞게 대했고, 복면남이 대철인 사실을 모르는 민희는 대철의 행동이 이상하기만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이었다.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민희에게 귀여운 갑질을 하며 옷을 사줬고, 민희와 함께 잇는 시간을 즐겼다.
이런 대철은 모습은 귀엽기만 했다. 민희에게 푹 빠져 위험한 상황을 마다하지 않는 복면남뿐만 아니라, 민희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대철 역시 귀여운 사랑꾼이었다.
[사진 = '복면검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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