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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레오 셰프 측이 최현석 셰프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디스 논란으로 비화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이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강레오 셰프의 소속사 뉴타입이엔티의 박세진 대표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이번 일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이다.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강레오 셰프는 지난 19일 웹진 채널예스가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최현석 셰프를 디스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인터뷰에서 강 셰프는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후 해당 부분은 인터뷰 원문에서 사라졌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금을 코믹하게 뿌리는 동작을 선보여왔고, 분자요리의 대표주자로 잘 알려진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이라는 네티즌의 지적과 함께 거센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강 셰프는 25일 또 다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였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강레오 셰프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최현석 셰프 측도 26일 "강레오 셰프의 두 번째 인터뷰 내용을 접했다. 당황스럽다. 회사 차원에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며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최현석 셰프(왼쪽)와 강레오 셰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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