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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감독이 작품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인사이드 아웃'(원제 Inside out,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언론시사회에는 피트 닥터 감독이 화상 연결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피트 닥터 감독은 기획 의도에 대해 "내가 시작할 때 11살 된 딸이 있었다. 굉장히 엉뚱한 성격이고 쾌활한 성격이었는데 갑자기 조용해졌다"며 "그래서 우리 딸의 머릿 속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피트 감독은 "실사 영화에서 인화할 수 없는 것들을 애니메이션은 할 수 있다. 그래서 5년간 각본을 고쳤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드 아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쁨, 슬픔, 분노, 짜증, 소심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을 의인화한 작품으로 기발한 상상력과 추억, 꿈, 생각 등 머릿 속의 사고체계를 형상화했다.
창립 30주년, '토이 스토리' 20주년을 맞이한 픽사의 15번째 작품으로 오는 7월 9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피트 닥터 감독.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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