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피트닥터 감독 "화, 슬픔도 관계성장 중요감정"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인사이드 아웃' 피트닥터 감독이 인간의 감정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인사이드 아웃'(원제 Inside out,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언론시사회에는 피트 닥터 감독이 화상 연결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피트 닥터 감독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족과 친한 친구와의 관계다. 그것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는 사람들과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을 나눴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트 닥터 감독은 "화를 냈던 사람도 우리와 관계를 맺고 성장시킨다고 생각한다. 슬픔도, 화도 관계를 성장시키는 데에 중요한 감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쁨, 슬픔, 분노, 짜증, 소심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을 의인화한 작품으로 기발한 상상력과 추억, 꿈, 생각 등 머릿 속의 사고체계를 형상화했다.

창립 30주년, '토이 스토리' 20주년을 맞이한 픽사의 15번째 작품으로 오는 7월 9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인사이드 아웃'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