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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전 육상스타 류샹과 전격 이혼한 전 아내 거톈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거액 재산을 배분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류샹(32)의 전 아내 거톈(27)이 전날 늦은 밤 상하이를 떠나 베이징 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26일 오전 베이징 수도(首都)공항에 부모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고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 충칭신보(重慶晨報) 등서 26일 전했다.
거톈은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중국 매체 기자들에 휩싸이면서 기자들이 던지는 질문을 끊임없이 받았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거톈은 기자들 앞에서 난처한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숙인채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거톈의 모친은 기자들 앞에서 질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 후에는 세 사람이 차에 오른 뒤 중국 매체 측에 손을 흔들어보이기도 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한편 이번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해 류샹의 전 코치 팡수이취안(方水泉)은 중국 매체에서 "류샹의 부모 측은 그가 앞으로 정부 직원, 의사, 교사 등 직업을 가진 연인을 새로 사귀길 원한다"고 밝히는 등 두 사람이 이혼 후 이미 엄밀히 선을 그은 상태라는 점을 현지 매체에 확인시켰다.
그러나 '혼전 임신사실 기만'과 '성격 차이' 등 분명치 않은 갈등과 이혼 사유에 더해 그간 있어왔던 두 사람의 상호 비방전으로 볼 때 9개월 만에 발생한 두 사람의 이혼에는 꺼림직한 부분도 없지 않다.
베이징의 법률전문가 상융하이(尙永海)는 26일 중국 충칭신보에서 "류샹의 거대 재산에 대한 절반의 배분 약속을 거톈이 받았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별도의 협의가 없었다면 그렇게 될 것으로 안다"고 중국 매체에 밝혔다. 은퇴 전 선수와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류샹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 2014년까지 거둔 총수입이 5억3,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샹은 상하이 등지에 다수 고가 저택도 소유하고 있는 재벌로 알려진 가운데 류샹의 순수 허들 팬을 자처하며 중국 안팎에서 관심을 일으켰던 신인 배우 거톈이 연애 시작(2014.5) 4개월 만에 결혼(2014.9) 후 9개월 만에 이혼(2015.6)한 것은 두 사람간 출발부터 사랑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두 사람의 별거설과 이혼설은 결혼 직후부터 상하이에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고도 전해졌다.
[류샹. 사진 = AFPBBNEWS]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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