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무기력한 경기 속에 두산 베어스에 완패를 당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9로 완패했다. 이로써 KIA는 2연패에 빠져 34승 3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턱걸이했다.
이날 KIA는 투타 모두 무기력했다. 선발투수 필립 험버는 ⅔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도 버티지 못했다. 이어 던진 홍건희-박준표-최영필은 나름 제몫을 하려했으나 이날 KIA 마운드는 총 11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타선도 브렛 필의 솔로 홈런 포함 단 3개의 안타밖에 때리지 못했다. 이기기 힘들었던 경기력이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KIA는 27일 경기 선발투수로 양현종, 두산은 유희관을 예고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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