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에이스' 피가로의 호투를 앞세워 '막내' KT를 눌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로 나선 알프레도 피가로는 8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시즌 11승째를 따내며 다승 단독선두를 달렸다. 타선에서는 3안타 3타점을 올린 이지영이 돋보였다.
삼성은 5회초 김상현에게 좌월 2점홈런을 맞고 4-3으로 쫓겼으나 7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터진 이승엽의 좌중간 적시 2루타에 이어 이지영이 주자 2명을 득점시키는 중월 2루타까지 터뜨려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5⅓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분전했으나 5안타에 그친 팀 타선의 도움이 크지 않았다.
[피가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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