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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박한별이 자신의 연기력을 디스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얍'에서는 세 번째 생존지 오키프 섬에서 본격 생존활동을 시작한 19기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한별과 생선손질을 하던 류담은 그에게 "출발하기 전에 솔직히 좀... 내심 걱정 아닌 걱정을 안 하진 않았어. 네가 적응 잘 못할 거 같아서. 그런데 첫 날부터 장어 잡고 손질하니까(걱정이 풀렸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한별은 "그래서 나는 오기 전에 생선도 못 잡고 못하는 게 많은데... 안 무서워하는 척, 뭐 하는 척 해야 하나 했다. 성격상 척하는 걸 못하기 때문. 나는 척하는 걸 진짜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연기를 못 한다. 연기도 척하는 걸 잘해야 하는 거 잖냐. 그런데 나는 척을 못하니까 연기를 못 하는 거다"고 셀프 디스하며 "하지만 나이 먹으면서 내가 진짜 아는 느낌은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한별은 또 "그래서 어렸을 때는 연기를 못 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이며 "나는 지금도 (연기를)못하지만 40살 50살이 되면 지금보다는 더 잘할 것 같다. 아는 느낌이 많아지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류담은 "여기 와서 땅바닥에서 자고 씻지도 않고 하니까 나중에 그런 연기 들어오면 잘 하겠다. 횟집 사장님 같은 역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얍'에는 김병만, 류담, 이정진, 박한별, 윤상현, 배수빈, 은지원이 출연하고 있으며, 정진운, 다솜은 릴레이 투입된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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