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노승열(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노승열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인 세계랭킹 5위 버바 왓슨(미국)에 4타 뒤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전날 6언더파 64타의 뛰어난 활약으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비록 주춤하며 공동 8위로 순위가 하락하기는 했으나 톱10을 유지하며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상황은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다음달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때문에 노승열로서는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된 만큼 후반 라운드에서 더 좋은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성준은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컷 탈락했다. 김휘는 2오버파 142타, 배상문은 3오버파 143타로 역시 컷 탈락했다.
왓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노승열.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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