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허미정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4번홀(파5)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 도중 4시간 이상 중단됐다. 이로 인해 경기가 일몰로 중단돼 허미정도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출전 선수 143명 가운데 79명만 1라운드를 끝냈다.
허미정은 10번홀(파4)부터 14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해 다음날 15번홀부터 경기를 재개하게 된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뒤 지난해 9월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된다.
최나연(SK텔레콤)도 14개홀을 마친 가운데 6언더파를 쳐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곽민서(JDX멀티스포츠)와 양희영이 4언더파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KB금융그룹)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5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54위에 올랐다.
[허미정.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