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계속된 부진으로 다시 2군에 내려간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을 웨이버 공시했다.
kt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윈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방출 수순이다.
어윈은 올 시즌 총 12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 자책점 8.68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로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표였다.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던 지난 25일 LG전에서도 2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그는 전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편 kt는 어윈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에 있다. 아직까지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기존의 데이터를 갖고 대체 선수를 찾을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 스카우트가 나가있지는 않다"면서 "시간을 조금 두고 투수가 될지 야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에 확보해 둔 선수 데이터를 검토해 선수를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 어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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