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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21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번 세이브 추가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선두에 올랐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1세이브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06에서 2.0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이날 상대한 요코하마의 야마사키 야스아키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었다. 하지만 이날 두 팀의 맞대결에서 한신이 승리를 하고, 오승환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그는 21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오승환은 9회 첫 타자 대타 시모조노 타츠야를 상대로 공 2개만을 던지며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중견수 야마토의 호수비가 빛났다. 수비의 도움을 받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고토 다케토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세키네 타이키를 1루 땅볼로 잡으며 간단하게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투구수는 단 6개에 불과했다.
한편 이날 한신은 요코하마와 7회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서다 8회말 후쿠도메 코스케와 마우로 고메스의 백투백 홈런이 나오며 5-3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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