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윤중환이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윤중환(SK 와이번스)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2009년 SK에 신고선수(현 육성선수)로 입단한 윤중환은 그동안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했다. 1군에서는 2011년 5경기에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2년간은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1군에 오르지 못한 윤중환은 올시즌들어 이날 전까지 3경기에 나섰다. 2타수 무안타. 퓨처스리그에서는 60경기에 나서 타율 .318 5홈런 29타점 6도루 36득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윤중환은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2-3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등장, 한화 선발 안영명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날렸다. 프로 데뷔 첫 안타.
윤중환은 이에 앞서 팀 실점 위기 때 우익수로서 호수비를 선보이며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데뷔 첫 선발 출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윤중환이다.
[SK 윤중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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