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런 2개로 6타점을 기록한 양의지와 시즌 11승을 달성한 유희관의 역투로 2연승을 달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기대보다는 다소 많은 실점이었지만 타선이 9점을 뽑아주며 시즌 11승(2패)을 수확해 삼성 피가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85에서 3.01로 높아졌다.
또 양의지가 3점 홈런만 2개를 터뜨리며 한 경기 개인 최다타점인 6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유)희관이가 경기 초반 제구가 높게 되면서 장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페이스를 찾으면서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잘 해줬다”며 “타자들도 경기 종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8일 경기 선발투수로 장원준, KIA는 조쉬 스틴슨을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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