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지난주 휴식을 취한 것이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됐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2개의 3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40승 29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두산 승리의 주역은 양의지다. 양의지는 이날 고비 때마다 3점 홈런만 두 개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3회초 KIA 선발 양현종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더니 7회초에는 김병현을 상대로 쐐기 3점 홈런을 추가하며 6타점을 기록했다. 6타점은 양의지가 프로 데뷔 후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타점이다.
게다가 경기 초반 흔들리던 선발투수 유희관을 잘 리드하며 포수 역할도 제몫을 다했다.
경기 후 양의지는 “지난주 몸이 안 좋아 휴식을 취한 것이 이번 주 좋은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며 타격감이 올라온 데에는 휴식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홈런을 친 상황과 관련해서는 “3회 홈런 때는 상대가 워낙 잘 던지는 투수여서 직구만 노리고 들어갔는데 바람까지 불어 운 좋게 넘어갔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유희관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양의지는 “1회 홈런을 맞아서 이후에는 패턴에 변화를 줬다. 다만 6회 첫 타자를 너무 잡고 싶어서 공격적으로 승부한 것이 몸에 맞는 볼로 연결된 것이 아쉬웠다. 이후 나지완 형에게 적시타를 맞은 상황도 1루가 비어 있었기 때문에 여유 있게 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이런 점을 잘 의식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더욱 잘 하겠다”고 말했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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