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 2아웃 이후 터진 박진만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5할 승률을 지켰다. 시즌 성적 35승 1무 34패.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초반 밀리는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SK는 0-3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3-3 동점을 만든 뒤 최정과 이재원 홈런으로 6-3을 만들었다. 이후 6-6 동점을 내줬지만 9회말 2아웃에 터진 박진만의 홈런으로 승리를 추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특히 장타로 경기를 끌어간 부분은 앞으로 좋은 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뒤 "박진만은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SK는 28일 경기에 메릴 켈리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한화는 송창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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