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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하나(하지원)가 최원(이진욱)의 저주에 하소연 했다.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 오하나는 남자친구의 결혼 통보에 분노가 폭발했다.
이날 하나는 원을 찾아 "내처럼 똑똑하고 예쁜 오하나가 거지 같은 놈들만 만나서 거지 같이 차이는 건 다 너 때문이야. 이 거지 같은 놈아"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화면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갔는데, 하나는 친구의 부탁으로 원에게 찾아갔다. 친구의 선물을 전하는 하나에게 원은 "지금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베니스로 가고 있어 난 영화제에 초대됐고, 넌 우연히 같이 탄 거지. 비행기가 불시착했고, 눈을 떠보니까 다른 사람은 다 죽고, 우리 둘 만 남았어. 그래서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우리 둘이 사는 거야"라며 "그래도 난 너랑 사귀지 않을거야. 무인도에 떨어져도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평생"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하나는 "아, 그래 다행인데 다행이긴 한데, 아 열받네. 왜 사랑할 수 없는데?"라고 따졌다. 집으로 들어가는 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는 "야! 나도 너 싫어. 너랑 안 사귈거야"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너사시'는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동갑내기 서른 넷 남녀 오하나(하지원), 최원(이진욱)이 겪는 성장통과 아슬아슬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 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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