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나연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으나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폭풍우가 불면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번 대회에서 최나연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최나연은 LPGA 통산 9승이자 시즌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나연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허미정이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최나연을 2타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양희영도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지난해 에어버스 LPGA 클래식 이후 1년여 만에 컷 탈락했다. 컷 기준은 2언더파 140타였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최나연.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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