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최정, 계속 잘 풀렸으면 좋겠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최정이 계속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은 지난달 26일 어깨 통증으로 1군 말소됐다. 이날 전까지 올해 1군 34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9리 5홈런 21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1군에 복귀, 다음날인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로 성공적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후 5경기 성적은 타율 3할 4푼 8리923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특히 전날(27일) 인천 한화전에서 결정적인 투런포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최정이 계속 잘 풀렸으면 좋겠다"며 "경험도 많고, 기량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잘해낼 것이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중심타자에 대한 믿음은 굳건했다. 최정은 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SK는 이날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최정(3루수)-앤드류 브라운(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진만(1루수)-김성현(유격수)-윤중환(우익수)-김연훈(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메릴 켈리. 브라운은 지난 26일 경기 전 훈련 도중 타격 연습 때 외야에 있다가 원바운드로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지난 2경기에 결장했으나 3경기 만에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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