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자유계약선수(FA) 이적 후 최다이닝을 소화하며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완투패를 당했다. 1754일만의 완투였으나 빛이 바랬다.
장원준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9개였다. 하지만 팀이 1-2로 패하며 시즌 4패(7승)째를 떠안았다.
장원준은 이날 지난 2010년 9월 9일 잠실 LG전(7이닝 무실점, 강우콜드) 이후 1754일 만에 완투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맛봤다. FA 이적 후 최다이닝을 소화한 것도 빛이 바랬다.
장원준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7승 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에서 장원준은 유희관과 함께 두산의 선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특히 장원준은 6월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78로 앞선 4월과 5월보다 훨씬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실점도 3실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단 1경기에 불과했다.
이날 장원준은 1회 첫 타자 김주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 몰렸다. 하지만 브렛 필을 3루 땅볼로 잡고 나지완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장원준은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3회까지 투구수도 38개밖에 되지 않았다.
장원준은 4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루에 몰렸다. 장원준은 일단 나지완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다음 타자 이범호 타석 때 필이 3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범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장원준은 김다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역전은 막았다.
장원준은 5회 이홍구와 최용규, 김호령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에도 김주찬과 김민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필도 3루 땅볼로 잡으며 여기 삼자범퇴로 막았다.
장원준은 7회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다원에게 던진 초구가 몸에 맞는 볼로 연결되며 1사 1,2루에 몰렸다. 장원준은 이홍구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최용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다만 오버런을 한 대주자 박찬호를 태그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장원준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결국 팀이 1-2로 패하며 완투패를 당하고 말았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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