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케이블 방송사의 사고로 야구장에서도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1차전이 열린 28일 잠실구장. 이날 중앙 관중석에 비치된 TV에 중계 화면이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해당 케이블 방송 업체에서 케이블 라인에 문제가 일어나 방송이 송출되지 않은 것이다. 문제는 관중들의 편의에만 있지 않았다. LG나 NC에서 심판 합의판정을 요청할 경우, 심판진이 심판실에 들어가 TV 중계화면을 통해 합의판정을 해야 하는데 심판실의 TV에 중계가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이에 구장관리팀은 심판실에 노트북을 비치해 인터넷 생중계 화면으로 합의 판정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실제로 NC는 2회말 박용택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합의 판정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노트북에서 나오는 화면으로 합의 판정을 진행했다.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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