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송창식이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송창식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70구를 던지며 3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돼 시즌 4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3회와 4회 2개씩 내준 볼넷이 아쉬웠다.
올 시즌 4번째 선발 등판. 앞선 3경기 중 SK전에만 2차례 등판했다. 이 기간 상대전적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2. 지난 4월 25일 대전 SK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 쾌투를 선보였고, 지난 18일 대전 경기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당시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좋았으나 이재원을 상대로 홈런 2방을 얻어맞아 5타점을 헌납한 게 아쉬웠다. 정확히 열흘 만의 등판이었다.
1회를 공 9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송창식. 2회초 1사 후 이재원과 박진만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김성현의 3루수 땅볼로 2사 1, 3루 위기. 그러나 윤중환 타석 때 재빠른 견제로 1루 주자 김성현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첫 실점했다. 3회말 선두타자 윤중환에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1B 2S 상황에서 던진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당했다. 김연훈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으나 재빠른 견제로 주자를 지웠다. 곧이어 이명기는 1루수 땅볼 처리했고, 조동화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최정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말에는 1사 후 이재원과 박진만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후속타자 김성현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1, 3루.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윤중환 타석부터 박정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박정진이 윤중환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감, 송창식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송창식.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