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과연 LG는 NC의 천적이었다. '도미니칸 파워'의 승리였다. LG가 '에이스' 헨리 소사와 4번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활약을 앞세워 NC를 연이틀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LG는 NC에 2연승을 올리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NC전 전적은 8승 2패 1무로 절대적 우위. 시즌 전적은 33승 40패 1무다. LG에 2연패한 NC는 41승 30패 1무를 기록했다.
1회말 2루수 박민우가 박용택의 타구를 잡고 1루에 송구했으나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김용의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득점권 찬스를 연 LG는 정성훈의 투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히메네스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3회초 1점을 만회하고 추격에 나섰다. 김태군의 중전 안타,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찬스를 잡은 NC는 소사의 폭투로 김태군이 득점해 1점을 얻었다.
5회말 1사 후 김용의가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LG는 정성훈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히메네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채은성의 볼넷, 서상우의 유격수 방면 안타, 박지규의 좌중간 안타를 더해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로 4-1 리드를 잡았다.
LG는 소사가 6⅓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근간을 마련했다. 소사는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반면 NC는 재크 스튜어트가 6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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