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갈수록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스틴슨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팀이 2-1로 승리하며 시즌 8승(4패)을 달성했다.
시즌 초 부진했던 스틴슨은 경기를 거듭하며 점차 한국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스틴슨은 이날 전까지 7승 4패를 기록하며 양현종과 함께 KIA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그리고 이날도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경기 후 스틴슨은 "3구 안에 맞춰 잡는다는 생각으로 오늘 경기에 임했는데 까다로운 타자들이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특히 1회 컨트롤이 좋지 않았을 때 길게 던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맞춰 잡는데 집중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주무기인 싱커가 잘 들어가며 맞춰 잡는 투구가 효과적으로 맞아 들어가고 있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쉬 스틴슨.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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