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마지막 경기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29일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에 패배한 한국 챌린지팀. 그러나 178cm의 단신 정성우의 맹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정성우는 2쿼터에만 12점을 퍼붓는 등 13점 3리바운드 1스틸 1굿디펜스로 맹활약했다. 단신이지만 러시아 장신 숲에서 과감하게 체인지 오브 디렉션을 선보였고 과감한 돌파로 박수를 받았다. 3점포도 정확했다.
정성우는 "러시아가 키가 크고 우리는 키가 작다. 스위치 수비를 했다. 러시아는 키가 큰 대신에 스피드가 떨어질 것이란 생각을 했다. 내가 더 빨리 달리거나 더 많이 움직이면 상대가 못 따라올 것 같다는 생각에 빨리 빨리 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정성우는 "빅맨을 상대로 1대1 돌파를 했다. 2쿼터에는 자신감이 붙었다. 내가 외곽에서 슛을 많이 쏘니까 러시아가 슛 체크하려고 나오려는 동작이 보였다. 그 부분도 노려봤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성우는 "첫 국가대표다. 선수들끼리 서로 재미있게 하자는 얘기를 한다. 30일 캐나다전은 마지막 경기이니 우리끼리 꼭 이기자고 얘기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정성우. 사진 = 잠실학생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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