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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러시아 대표 일리야가 '비정상회담' 하차 소감을 전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은 G12가 털어놓는 못 다한 이야기와 함께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는 '1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하는 일리야는 "내게 지난 5개월은 아주...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지금까지 한 모든 경험 중에서 한 번도 안 해본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비정상회담'이란 프로그램은 사실 외국인에 대한 인식을 좀 더 친밀하게 만들어 주고 외국인과 한국인이 모두 똑같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번창하고 좀 더 좋은 콘텐츠가 되리라 믿고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는 제임스 후퍼도 떠났다고 생각 안 한다. 한 번 '비정상회담' 가족은 영원한 가족이고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뿐이지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성시경은 "앞으로 다들 어떤 활동을 하든 우린 가족이니까 서로 지켜보고 응원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G6와의 이별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졌고, 유세윤은 "제임스 후퍼도 계속 자료화면에 얼굴 나가는 거 알지? 출연료 안 주는데 계속 쓰는 거다"라고 분위기 전환용 농담을 했다. 이는 대 성공. G6는 울음 대신 웃음을 남긴 채 작별을 했다.
한편, 러시아 대표 벨랴코프 일리야, 벨기에 대표 줄리안 퀸타르트, 네팔 대표 수잔 샤키야, 프랑스 대표 로빈 데이아나,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으며, 새로운 G6는 내달 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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