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최근 부진을 떨치고 맹타를 휘둘렀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7일만에 홈런, 13경기만에 멀티히트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225에서 .232(272타수 63안타)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19(42타수 5안타)에 머물렀다. 볼넷도 단 2개에 그쳤다. 홈런은 물론이고 타점조차 없었다. 등 통증까지 겹치며 고전을 이어갔다.
이날은 출발부터 달랐다. 추신수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견제사 당하며 1사 주자없는 상황으로 바뀐 상황.
볼티모어 선발 버드 노리스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95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때렸다. 상대 수비가 시프트를 건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좌전안타를 기록한 것. 하지만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되며 시즌 첫 도루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두 번째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3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95마일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3구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7일만에 터진 홈런포다.
또한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11시즌만에 500타점까지 달성했다. 13경기만에 나온 타점이다.
기세를 이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토미 헌터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가 1-2로 불리한 가운데 커브를 때려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
이후 조이 갈로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5번째 득점.
마지막 타석은 8회 돌아왔다. 추신수는 8회초 2사 1루에서 헌터와 다시 상대했다. 초구를 때린 추신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홈런이 될 수도 있었지만 상대 좌익수 놀란 레이몰드가 왼쪽 펜스 바로 앞에서 타구를 잡아내며 뜬공이 됐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 속 볼티모어를 8-1로 꺾고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시즌 성적 39승 38패. 반면 볼티모어는 4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41승 35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