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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송원섭 CP가 배우 김사랑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랑하는 은동아'부터 '라스트', '디데이'로 이어지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의 CP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원섭 CP는 "김사랑을 캐스팅 할 때 비주얼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또 하나는 지난 4년동안 공백기가 있었다는 점도 선택의 이유가 됐다. 굉장히 고민이 많은 배우였다. 대중들이 기억하는 이미지가 있고, 그래서 김사랑은 외적인 부분만을 활용하고자 하는 작품을 거절해왔다고 들었다. 김사랑이 '사랑하는 은동아'를 선택한 이유도 비주얼을 소모하지 않고, 내면을 조명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CP는 "김사랑의 연기에 대해 말을 하면 이 드라마가 굉장히 연기하기 어려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김사랑이 기억상실을 연기하고 있는데 기억상실이라는 것이 어떤 한 순간 모든 기억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 드라마에서도 조금씩 연기가 돌아오는 상황이고 김사랑은 장면별로 10%의 기억, 20%의 기억, 30%의 기억을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송 CP는 "기대 이상의 연기를 펼쳐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JTBC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사랑하는 은동아'부터 '라스트', '디데이'로 이어지는 하반기 금토드라마 라인업을 확정했다.
배우 주진모와 김사랑이 주연을 맡은 '사랑하는 은동아'는 한 남자의 첫사랑을 향한 20년에 걸친 순정 어린 사랑을 그려가고 있는 작품이다.
윤계상, 이범수, 서예지가 출연하는 '라스트'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00억 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
또 김영광, 전소민, 하석진, 김정화가 호흡을 맞추는 '디데이'는 서울에 발생한 초유의 대지진 이후 목숨을 걸고 임무수행에 나서는 재난의료팀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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