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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송원섭 CP가 JTBC 드라마가 추구하는 바를 이야기했다.
'사랑하는 은동아'부터 '라스트', '디데이'로 이어지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의 CP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JTBC가 드라마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송원섭 CP는 "지상파에 없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것이 가장 큰 전제다"며 입을 열었다.
송 CP는 "그리고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JTBC 드라마가 추구하는 것은 화제성과 웰메이드다.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시청률을 넘어서는 지표가 화제성이라고 생각한다.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화제가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아도 tvN 드라마 '미생'처럼 전국민적인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CP는 "또 JTBC가 개국 이후 20여편의 드라마를 방송했는데 그 중 성공하지 못한 드라마는 있지만 웰메이드라는 면에서 부끄러운 드라마가 없다고 자부한다. 그렇게 화제성과 웰메이드 두 가지를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JTBC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사랑하는 은동아'부터 '라스트', '디데이'로 이어지는 하반기 금토드라마 라인업을 확정했다.
배우 주진모와 김사랑이 주연을 맡은 '사랑하는 은동아'는 한 남자의 첫사랑을 향한 20년에 걸친 순정 어린 사랑을 그려가고 있는 작품이다.
윤계상, 이범수, 서예지가 출연하는 '라스트'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00억 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
또 김영광, 전소민, 하석진, 김정화가 호흡을 맞추는 '디데이'는 서울에 발생한 초유의 대지진 이후 목숨을 걸고 임무수행에 나서는 재난의료팀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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