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광렬이 1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30일 영화 제작사 노시스 측은 "영화 '유정(有情)-스며들다'(가제, 감독 황일)가 명품연기의 대명사 전광렬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정-스며들다'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스쳐지나갈 만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위기와 충돌, 변화 속에서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성장 스토리를 담아낸다.
메가폰은 체코 국립 영화학교에서 연출과 촬영을 공부한 황일 감독이 잡았다. 황 감독은 "현지에서 익힌 유럽적 감각을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공간감과 색감으로 영화를 촬영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13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전광렬은 "시나리오를 받고 주인공 강정욱 역할에 즉각적으로 감정이입이 됐다. 감독을 만나보니 신인 감독인데도 시나리오와 연출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들어 매우 오랜만의 영화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광렬은 이번 영화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며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있지만 때로는 일탈을 꿈꾸는 성공한 40~50십대 남자인 주인공 강정욱을 연기한다.
전광렬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 민유리 역은 현재 캐스팅 중이며, 강정욱의 친구 범석 역은 이병준이 맡는다.
한편 '유정-스며들다'는 막바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내달 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배우 전광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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