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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장윤현 감독이 '평안도' 매체 발표회를 갖고 상영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 장윤현(48) 감독이 2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평안도(平安島)' 주연배우들과 함께 매체 발표회에 참석, 영화가 오는 8월 7일 중국에서 개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베이징만보(北京晩報) 등에서 30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회에 나선 장윤현 감독은 "홍콩의 오우삼 감독의 소개로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처음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접하고 무척 매료되었으며 즉각 연출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윤현 감독은 또한 "줄곧 오우삼 감독의 팬이었다"고도 전하면서 "지난 2013년께 오우삼 감독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가 '황진이'를 인상깊게 보았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시장이 매우 크고 관객들이 많으니 중국 진출을 한번 고려해보시라"고 오우삼 감독이 당시 제의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연배우 황리싱(黃立行.40), 다이리런(戴立忍.49) 등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며 "두 배우 모두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연기파 배우들이다"고 장윤현 감독은 중국 매체들에 말했다.
이 영화는 해양탐사 중 사고를 당한 대원들이 무인도에 도착해 겪는 조난 이야기를 다루며 중국 베이징과 선전 등지에서 촬영된다. 한국 '해운대'의 특수효과팀이 제작에 참여한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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