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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베테랑’에 충무로 베테랑들이 모였다.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첫 번째 베테랑은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이다. 한국의 액션 영화를 이끌어 온 류승완 감독이 전에 없던 액션 스타일,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 감각적 연출력까지 그동안 발휘해 온 자신의 장기들을 ‘베테랑’ 안에 녹여냈다.
두 번째 베테랑은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황정민이 행동파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최철기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유아인이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유해진은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 역으로 분해 강렬하면서도 입체적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오달수는 광역수사대를 이끄는 오팀장에 캐스팅 돼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세 번째 베테랑은 충무로 명품 스태프다. 류승완 감독의 영원한 짝패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정두홍 무술감독이 가세했고, ‘베를린’의 최영한 촬영감독과 김호성 조명감독이 각각 리얼한 액션과 섬세한 화면을 완성해 냈다.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조화성 미술감독이 리얼함을 더했으며,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상경 의상감독이 캐릭터의 극명한 대비를 표현해 냈다. 여기에 방준석 음악 감독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부당거래’, ‘짝패’, ‘베를린’까지 한국 범죄 액션 장르를 개척해 온 류승완 감독의 야심찬 복귀작이며 검증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며 “류승완 감독이 실제 취재를 바탕으로 창조한 생생한 에피소드와 대사, 그리고 한국 영화계 최고의 액션 베테랑 정두홍 무술 감독과 의기투합하여 만들어낸 경쾌한 액션까지, 현실감 있는 재미와 볼거리로 쾌감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8월 5일 개봉.
[영화 ‘베테랑’ 스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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