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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악역 전문' 배우 이철민이 실제 조직폭력배와 영화 '황해'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이철민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철민은 영화 '황해'의 악역 자리를 놓고 "800대 1 오디션을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악역은 몸 쓰시는 분들이 많이 온다. 오디션에 가보면 무슨 소림사에 온 것 같다. 난 그런 걸 전혀 모른다. 그래서 앞구르기를 했다. 연기라는 게 몸으로만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액션을 다른 분들은 몸으로 하지만 난 얼굴로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종 오디션에 2명이 뽑혔다. 그 분이 어느 순간 연락이 안 됐다. 잠적을 했다고 한다. 알아보니 수배중이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내가 '황해'라는 영화에 뽑히게 됐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철민.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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