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이철민 "납치범·지명수배범으로 오해" 토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철민이 사람들이 납치범, 지명수배범으로 오해한다고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이철민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철민은 "딸을 안고 가면 지나가시는 분들이 쳐다본다. 납치나 그런 것일까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인상 때문일 수도 있지만 3~4살 때까지만 해도 딸이 날 안 좋아했다. 내가 안으면 그렇게 울었다. 딸이 '아빠 좋아' 이런 표정을 지어줘야 하는데 표정이 애매했다"고 덧붙였다.

또 "차를 타고 가면 예전에 검문소가 있지 않나. 늘 차를 갓길로 빼라고 한다. '이 사람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지명수배 전단에서 봤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3일 정도 뒤에 다시 그 길을 지나가면 또 잡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철민.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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