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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컴플리케이티드' '걸프렌드' 등으로 우리에게 맑은 목소리를 안겨주었던 에이브릴 라빈(30)이 불치에 가까운 라임병에 걸려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희귀 라임병(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에 걸려 사투를 벌이고 있는 캐나다 출신 가수 에이브릴 라빈(30)이 최근 TV인터뷰에 나와 오열을 터뜨렸다.
미국 폭스뉴스는 에이브릴 라빈이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임병 투병기에 관해 처음 공개 발언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여러 치료를 받았던 투병생활을 되뇌이며 "복잡한" 표정으로 울음부터 터뜨렸다. 에이브릴은 5개월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고 했다. 또 초기 증상이 먹을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다고 한다.
"LA에 있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실제 모든 진단 전문가와 유명의사들이 왔었다. 그들은 컴퓨터를 끄내 이리저리 치고 보더니, 나보고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 걸렸나?'라고 했다.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
에이브릴은 계속 항생제를 맞으며 악성병과 싸우기 위해 휴지기를 많이 가졌다. 그녀는 지금이 치료기 한 중간쯤 됐으며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 그녀는 이번에 병과 싸우며 팬들과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병석에 누워 팬들이 보내준 응원 비디오를 봤는데, 그들의 사랑에 눈물이 왈칵 나왔어요. 난 팬들과 같이 투병한 거예요"
"이제 난 제 2의 생을 살고있다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빨리 나가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하고싶다. 이후 펼쳐질 인생이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녀의 남편인 밴드 니켈백의 리더 채드 크로거(40)고 건강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로써 최대 무기인 후두에 낭종이 생겨 올여름 투어를 취소했고 이달 말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청아한 목소리의 테크니션 에이브릴 라빈은 '걸프렌드(Girlfriend)',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외에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기브 유 왓 유 라이크(Give You What You Like)' 등의 히트곡을 냈다.
[에이브릴 라빈 'Give You What You Like' 재킷.(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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