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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14회 미장센단편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1일 서울 사당동 메가박스 이수점에서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폐막식이 진행됐다.
올해도 대상 수상작은 배출되지 않았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대상 수상작 없이 막을 내렸다. 역대 대상작은 2002년 제1회 수상작인 신재인 감독의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2009년 제8회 수상작인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2012년 제11회 수상작인 엄태화 감독의 '숲' 단 3편 뿐이다.
최우수작은 5부문의 5작품에게 돌아갔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은 손민영 감독의 '좁은 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은 이정민 감독의 '님의 침묵',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은 안주영 감독의 '옆구르기',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부문은 김효정 감독의 '엠보이',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부문은 김성환 감독의 '야누스'가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안승혁 감독의 '불한당들', 양경모 감독의 '일출', 유재현 감독의 '출사' 세 작품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은 '좁은 길'의 박주용과 '그리고 가을이 왔다', '굿나잇 미스터 리', '정글' 세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배유람 그리고 '여름의 끝자락'과 '연희'에 출연한 배우 윤금선아가 수상했다. 여기에 '누구인가'의 강종수 촬영감독이 미쟝센 촬영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또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I♥SHORTS! 관객상, B tv 관객상은 각각 곽새미, 박용재 감독의 '여름의 끝자락', 김효정 감독의 '엠보이'에게 돌아갔다.
한편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지난달 26일 개막해 7일간 진행됐다. 총 99편의 한국 단편영화들이 상영됐으며 총 82회차 상영 중 49회가 매진, 81%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배우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이 각 장르 명예 심사위원으로 분했다.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포스터. 사진 = 미쟝센 단편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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