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사자왕’ 이동국이 혼자서 두 골을 넣으며 전북 현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서 멀티골을 터트린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2승4무3패(승점40)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또한 최강희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전북은 최전방에 이동국을 중심으로 레오나르도, 장윤호, 문상윤, 이재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에 맞선 부산은 최광희, 윤동민, 배천석, 주세종이 주축을 이뤘다.
선제골은 전북이 넣었다. 전반 32분 문상윤의 도움을 받은 이동국이 부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부산은 8분 뒤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0분 최광희가 이규성의 도움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후반에도 전북은 부산에 고전했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부산의 역습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최강희 감독은 이승렬, 이승현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1-1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3분에 갈렸다.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깔끔하게 차 넣으며 전북에 리드를 안겼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한 전북은 2-1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