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결승골을 터트린 ‘벨기에 특급’ 케빈을 칭찬했다.
인천은 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에서 케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 무패행진(3무1패)를 달린 인천은 8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기회가 왔을 때 해보자는 약속을 지켰다.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것이 승점 3점 획득에 힘을 줬다. 선발 선수뿐 아니라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도 정말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개막전서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비겼었는데 오늘은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3점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케빈은 결승골 뿐 만 아니라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인천에 승리를 안겼다. 김도훈 감독은 “광주에 키 큰 선수가 없어 케빈을 이용하라는 지시를 했는데 잘 해줬다. 케빈이 골이 많이 없지만 왜 우리팀에 필요한 선수인지 보여줬다. 오늘은 골까지 넣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당초 강등 후보로 점쳐졌던 인천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70% 정도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다. 더 많이 보여줄거라 생각한다”며 인천이 더 높은 곳까지 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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