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공격수 정대세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정대세는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수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정대세는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3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울산전에서 팀 승리를 이끈 정대세는 최근 J리그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언론은 지난달 정대세의 영입에 시미즈 S펄스와 가시와 레이솔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대세는 수원전을 마친 후 자신의 이적설을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정대세가 잘하다보니 일본에서도 오퍼가 오는 것 같다. 정확한 것은 모른다. 구단과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 같은데 확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북한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던 정대세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보쿰(독일) 등 일본과 유럽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수원에서 활약하며 K리그 클래식 통산 69경기에서 22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정대세는 수원과의 계약이 올해 종료된다.
[정대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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