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외국인 듀오'의 활약에 웃음 지었다.
특히 4번타자로 나온 데이빈슨 로메로의 활약이 눈부셨다. 로메로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루수로 나선 로메로는 1회초 실책을 저질러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타석에서 이를 만회했다. 3회말에는 좌월 투런으로 3-3 동점을 이뤘고 5회말에는 4-3으로 역전하는 결승타까지 쳤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로 나온 앤서니 스와잭이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KBO 리그 데뷔 첫 승까지 챙겨 기쁨이 더했다.
경기 후 로메로는 "컨디션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경기 초반 실책이 아쉬웠지만 바로 잊으려 했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이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연습과 더불어 경기에 집중하려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매 경기 믿고 기용해주는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하고 그렇게 계속 경기에 뛰다보니 점점 적응이 되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두산 로메로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1루 2점홈런을 친 뒤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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