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블록버스터 ‘앤트맨’의 페이튼 리드 감독이 ‘앤트맨’의 프리퀄에서 행크 핌을 영화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이튼 리드 감독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앤트맨’의 속편 뿐만 아니라 프리퀄에도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속편 또는 프리퀄을 할 수 있는 행운이 있다면 나는 할 것”이라며 “코믹북의 캐릭터와 사랑에 빠져있는데, 행크 핌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이 있다”고 전했다.
코믹북에서 1대 앤트맨은 행크 핌, 2대는 스콧 랭, 3대는 에릭 오그래디다. 행크 핌은 울트론을 만든 인물이다. 행크 핌은 천재 과학자로, 몸이 작아지는 약 뿐만 아니라 뇌파로 개미를 조종할 수 있는 헬맷도 발명했다. 워낙에 천재여서 몸이 커지는 약물을 만들기도 했다.
행크 핌은 코믹북에서 아내인 자넷을 때린 적이 있다. 미국만화전문가 이규원 씨는 “행크 핌은 히어로 세계에서 대표적인 폭력 남편으로 불린다”고 말했다.
영화 ‘앤트맨’은 2대 앤트맨인 스콧 랭을 다룬다. 스콧 랭은 몸이 아픈 딸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행크 핌의 앤트맨 수트를 훔친다. 히어로계의 장발장으로 불린다. 정의심이 투철하고 책임감도 강하다.
한편, ‘앤트맨’은 평범한 가장이었던 스콧 랭(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은 이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치는 위험을 그리는 영화로, 북미에서는 7월 17일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9월 초 개봉 예정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앤트맨’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페이튼 리드 감독(사진 위), 얼트미츠 앤트맨의 모습(사진 아래). 제공 = AFP/BB NEWS, 마블,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