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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40년 전통의 족발 씨 육수 한 통과 족발 만드는 비법이 6천만 원에 판매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23회 족발 편에는 혼성그룹 룰라 이상민,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신동엽이 "족발 육수도 분양한다"고 밝히자 "어떻게 분양을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에 신동엽은 "예전 방송 촬영 때, 자기 족발집을 내기 위해 족발 맛집에서 6개월간 일한 후 돈 대신 육수를 받아가기로 했던 사람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신애는 "족발 육수 산다는 얘기 뉴스에도 많이 나온다. 그리고 창업 가이드 카페에서 족발 육수 매매를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씨 육수가 한 몇 백만 원 하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2006년 창업 경영 신문에 따르면 족발 전문점 운영하는 사람이 40년 전통의 오래된 씨 육수 70L와 족발 만드는 비법을 다 합쳐서 6,000만 원에 판매했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황교익은 "전수창업이라는 형태가 있다. 노하우와 함께 비법을 가르쳐 주면서 돈을 받는 방식인데 이런 것들은 사실 사기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씨 육수라는 말이 씨 간장이란 말을 따 와서 붙인 것 같은데 육수는 끓이는 거니까 씨 간장과 달리 미생물 작용이 없다. 때문에 씨 육수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 말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장충동 평안도집, 서울 양재동 영동족발, 서울 영등포동 오향족발 대문점이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식당'으로 꼽혔다.
'수요미식회'는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토크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신동엽, 가수 이현우, 변호사 강용석, 요리연구가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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