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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라스' 전소민, '오로라공주' 맞아? 윤현민 반한 이유 알겠네 [夜TV]

시간2015-07-02 07:00:27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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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전소민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전소민은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배우 윤박, 정상훈, 가수 슬리피 등과 함께 출연했다. 지난 2013년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극 '오로라공주'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화제에 올랐던 전소민은 첫 '라디오스타' 출연에서 드라마 속 이미지와 전혀 다른 엉뚱하면서도 솔직하고 내숭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자석인간 개인기부터 성대모사에 춤, 그리고 남자친구 배우 윤현민 이야기까지 전소민은 어떤 것도 감추지 않았다.

윤현민과는 서로 "안 유명해서 (연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그냥 다녔다"던 전소민은 "저를 이용해서 이미지 쇄신하려는 욕심이 있다. 낭만적이고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남자로 거듭나려고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애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다 읽어봤다"며 "'윤현민 아깝다'. '미래에서 왔습니다. 헤어집니다' 하면 '싫어요' 눌렀다"고 한 것도 모자라 "(윤현민과)사이가 안 좋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윤현민 관련)나쁜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도 고백해 MC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MC 김구라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순서에선 "김칫국 마셨는데요. 구더기가 나왔어요" 하더니 "라악!" 하고 구토하는 시늉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고, 어설픈 배우 주현 성대모사와 마이클 잭슨 문워크까지 잇따라 선보였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 보여주던 전소민은 자신있게 "어느 날 TV를 보는데 '자석인간'이 나도 되더라"면서 동전을 준비해 자신의 이마에 붙이기도 했다. 일단 MC들은 크게 놀랐는데, 하지만 옆에 앉아있던 윤박이 이마에 동전을 붙이며 "다 되네"라고 해 전소민을 무안하게 했다. 굴욕을 맛본 전소민이 숟가락을 이마에 붙여 보였지만, 김구라까지 "포지션만 잘 잡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숟가락을 이마에 붙여 전소민이 폭소했다.

또한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초, 중학교 동창이다. 친하지는 않았다"며 "은혁은 학교 다닐 때 인기가 너무 많았다. 난 속된 말로 '쭈구리'였다. 인기 없었다"는 거침없는 입담도 과시했다.

당시 은혁과 "초등학교 4학년 운동회 때 룰라의 '3! 4!'를 함께 췄다. 그때 예쁜 친구가 김지현 역, 내가 채리나 역할이었다"며 즉석에서 룰라의 춤을 재현하기도 했다.

자신의 주사도 고백했는데, "20대 때에는 옛날 남자친구한테 그렇게 전화를 했다"며 "어느 날은 마지막 번호 하나가 기억 안 나서 1부터 0까지 문자를 다 보냈다. 딱 한 명만 답장이 없더라. 다음날 아침에 결국 문자왔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후회했을 때였다"고 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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