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창진 감독은 2차 소환조사에서도 승부조작, 불법배팅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KGC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을 소환, 지난달 25일에 이어 2차 조사를 벌였다. 당시 16시간 마라톤 조사를 받은 전 감독은 2차 조사 역시 17시간 마라톤 조사를 받았다. 1일 오전 9시38분에 중부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전 감독은 2일 새벽 2시40분에 경찰서를 나왔다.
경찰은 1차 소환조사에 이어 승부조작, 불법배팅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전 감독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거부했고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2차 소환조사 직후 "조사를 성실히 받았는데 모르는 내용도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전 감독의 밀고 당기기가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것.
경찰은 참고인 조사 여부, 전 감독 3차 소환조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KGC는 전 감독을 일단 선수단에 등록하지 않았고 KBL도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