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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전현무 서경석 장예원이 SBS '민영방송 공동기획 창업스타'(이하 '창업스타') MC로 만났다.
SBS는 지난달 27일 첫 녹화를 마친 SBS '창업스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C 전현무, 서경석, 장예원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SBS의 신개념 창업 프로그램 '창업스타'의 매력에 빠진 세 MC는 풍성한 재미와 유익한 정보로 시청자에게 창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것임을 자신했다.
- 첫 녹화 소감과 방송에 앞서 각오를 밝힌다면?
서경석 : 첫 회에서는 MC와 연예인들이 각자 창업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예상 외로 패널들이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깊이 고민한 흔적들을 느낄 수 있었다.
녹화를 진행하면서 연예인들도 이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도 수많은 분들이 조금만 고민하고 노력하면 창업과 관련해 아주 큰일을 해낼 수 있겠다는 희망을 조심스럽게 품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수 회 녹화가 진행될 텐데, 대한민국에 창업 열풍이 불어 경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것에 '창업스타'가 작은 힘이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전현무 : 녹화를 하면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창업스타' 대박이 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자화자찬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프라임 시간대로 편성됐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
보통 창업 관련 프로그램은 제가 시청자 입장에서 보기에 어떤 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너무 좋은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 잘 와 닿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창업스타' 녹화를 하면서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창업스타'는 무조건 창업을 하라고 권유하지 않는다. 창업을 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와 창업을 결심할 때는 굉장히 신중해져야 한다는 것을 더 잘 전달해드릴 예정이다.
오늘 연예인들과 함께 한 첫 녹화는 시청자들께서 어렵게만 느끼셨던 창업에 대해 친근하고 쉽게 생각하시라는 기획이었다. 앞으로 '창업스타'를 통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이 너무 많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가 된다.
제 주변에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고 저에게도 창업 의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와 시청자 모두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동안 창업을 막연하게 생각하셨던 분들은 '창업스타'를 시청하시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으실 것이다.
장예원 : 사실 처음에 '창업'이 프로그램 아이템이라고 했을 때 '아, 좀 딱딱하다. 이걸 어떻게 풀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PD께서 창업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예능화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처음에는 과연 그럴까 긴가민가했는데 녹화를 하고 나서 예능적인 시각으로 풀어가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고, 재미있게 진행을 했다.
'창업스타'는 창업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연예인 패널들이 창업에 대한 의견을 쉽게 이야기해주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기 때문에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저희 세 MC의 조합이 특이하면서도 은근히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 세 분 다 MC로서 그동안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으셨고, 특히 서경석씨는 2008년 발명가 아이디어와 유망기업의 투자를 이어주는 '아이디어 하우머치'를 진행하신 경험이 있다. 진행자로서 느끼셨던 '창업스타'만의 매력과 시청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서경석 : 프로그램 제목이 '창업스타'이긴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반드시 창업하고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창업의 기본은 무언가 남들이 하고 있지 않은 사업 아이템을 고민해내고 그것으로 성공을 도모하려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이런 정신이 실생활에 반영이 된다면 학생들은 학업을, 주부들은 일상생활을, 직장인들은 본인의 직장 생활을 뭔가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의욕이 생길 것이다.
'창업스타'를 통해 어제와 오늘이 달라야 하고 오늘은 내일과 달라야 한다는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면 저는 창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전현무 : 어떤 좋은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보지 않기 때문이다. '창업스타'는 정말 재미있다. 오죽하면 '창업'에 '스타'를 붙였겠는가?(웃음) 예능이라고 생각하며 웃고 즐기다보면 뭔가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겠다. 실질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겠다.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장예원 : 사실 저는 안전제일주의라서, 주변에서 창업을 한다고 하면 말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창업스타>를 진행하고 나서, 창업에 도전해 봐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창업을 혼자 할 수 없다면 도와주는 국가도 있고 함께 하는 전문가도 있다는 점을 잘 알게 되었고, 시청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
[서경석 전현무 장예원(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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