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5 K리그 올스타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22명의 선수들이 발표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앞두고 사전 팬투표와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의 감독, 주장들의 표를 합산해 선정한 22명의 올스타 선수단을 발표했다.
팬투표에서 12만표를 넘어서며 올스타 최다득표를 거머쥔 차두리(서울·12만5929표)를 포함해 김승대(포항) 이재성(전북)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 등 각 포지션에서 K리그 축구팬들의 지지를 받은 22명의 선수들 대부분 큰 이변 없이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스타 팬투표에서 11만5868표로 5위를 차지한 염기훈은 K리그 12구단 감독과 주장들에게 만장일치로 받은 12표에 힘입어 점수합계 43.4로 차두리(42.1점)를 누르고 2015 K리그 올스타전 투표 최종집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차두리와 김승대(40.9점) 김승규(36.0점)가 뒤를 이었다.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K리그 클래식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닥공'전술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전북을 단독 선두로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과 철저한 실용축구 기반의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팽팽한 지략대결로 경기 전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15 K리그 올스타전 투표 최종 집계 결과
골키퍼 -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오른쪽 측면수비수 - 차두리(서울) 임창우(울산)
중앙수비수 - 김형일(전북) 오스마르(서울) 알렉스(제주) 요니치(인천)
왼쪽 측면수비수 - 홍철(수원) 최철순(전북)
오른쪽 측면미드필더 - 김승대(포항) 고요한(서울)
중앙미드필더 - 이재성(전북) 김두현(성남) 윤빛가람(제주) 고명진(서울)
왼쪽 측면미드필더 - 염기훈(수원) 레오나르도(전북)
공격수 - 이동국(전북) 에두(전북) 김신욱(울산) 정대세(수원)
[염기훈(왼쪽)과 차두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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