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주장 차두리가 장쑤(중국)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최용수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두리는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최용수 감독의 이적설에 대한 생각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중국 차이나닷컴 등 현지언론은 지난 30일 가오훙보 감독을 경질한 장쑤가 서울 최용수 감독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보도했고 최용수 감독의 중국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차두리는 최용수 감독이 중국으로 떠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 "감독님과 나는 감독과 선수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다보니 어느정도 그 점에 대해 귀뜸이 된 상황"이라며 "확정이 됐는지 안됐는지 뭐라 말할 수는 없다. 가시게 된다면 감독님 입장에선 지도력을 인정받고 가시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 축하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감독님이 가서도 좋은 성적과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감독님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셔서 서울에 입단했고 대표팀에도 복귀할 수 있었다. 아시안컵을 잘 마무리하며 대표팀에서 화려하게 은퇴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분이다. 축구인생에서 감사한 분이다. 어디에 있든 응원하겠다"며 "어느정도 확정이 됐는지 진행됐는지 알 수 없다. 가시게 된다면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과 차두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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