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황인뢰 PD가 배우 김승우를 마스터 역할로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SBS 심야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황인뢰 PD는 "일본에서 먼저 드라마화 된 작품이고, 일본판의 연기자가 좋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캐스팅을 할 때 까다로운 감이 있었다. 어떤 배우가 맡아야 이 연기를 살려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황 PD는 "김승우와는 20년 전 함께 작업을 한 인연이 있었다. 캐스팅을 하며 개인적으로 생각한 김승우의 장점이자 단점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다보니 굿초이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얘기했다.
이어 "또 들어보니 김승우가 연예인 야구단의 구단주를 10년째 맡고 있다고 하더라. 구단주라는 표현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하나의 집단이 모였을 때 책임을 지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촬영을 하며 잘 발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 갈 작품이다. 배우 김승우가 음식으로 손님을 힐링하는 미스터리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가진 마스터를 연기한다.
'심야식당'은 오는 4일 밤 12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