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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톰 크루즈(52)가 딸을 위해 종교를 버렸다.
미국 할리우드 라이프는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9)를 위해 그의 오랜 종교였던 사이언톨로지 교회를 떠났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평화롭게 수리가 자라는 모습을 보기 위해 사이언톨로지를 떨쳐나올 계획이다.
톰 크루즈가 종교(사이언톨로지)를 떠났다는 이 엄청난 뉴스가 나온 배경에는 톰과 딸 수리가 최근에 건 가슴 미어지는 통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통화에서 톰은 딸의 매우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됐고, 딸의 생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이언톨로지와의 연대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한 측근은 美 스타誌를 통해 옆에서 본 톰과 수리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수리는 계속 발레반에 다녔었다. 수리는 발레를 엄청 좋아한다. 그때 톰은 수리가 발레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톰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또 "수리가 그가 안 보는데서도 계속 자라고 있었고, 그런 모습을 톰은 대부분 보지 못했다. 둘은 전화와 영상전화를 많이 하긴 한다. 그러나 이것도 톰이 수리를 실제로 보고, 육체적으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측근은 또 톰의 곤경에 대해 설명했다. "톰은 수리와 케이티가 종교와 관련됐을때 엄청난 압박감을 느껴왔다. 사이언톨로지는 톰이 그녀들과 가까이 있는 걸 원치 않았다. 교회는 자신들의 간판인 톰이 교회 안에서 아이를 키우는 걸 반대했다."
그는 "만일 교회가 수리에게 '방해자(suppressive person ;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자, 혹은 심한 감성적 고통을 일으키는 자라는 사이언톨로지 용어)'라는 라벨을 붙이면, 톰은 교회와 매우 어려운 관계에 빠지게 된다. 톰은 그래서 딸을 먼저 선택하기로 마지막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톰은 딸의 생일, 학교행사 등 어릴때 모든 일에 다 빠졌다. 이런 일은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고 없어져 버린다. 수리는 더이상 애가 아니다. 그녀는 인제 아빠가 근처에 없다는 걸 깨닫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 케이티 홈즈(왼쪽)와 톰 크루즈, 딸 수리가 지난 2008년 5월 10일 캘리포니아 카슨市 롬 디폿 센터서 펼쳐진 미국 메이저 축구 LA 갤럭시와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크루즈 절친 베컴이 출전한 이 경기에는 베컴의 아들 브룩클린(앞줄)도 자리했다.(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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