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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 소진, 금조)가 모델돌로서 위엄을 드러냈다.
나인뮤지스는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스페셜 썸머 앨범 '나인뮤지스 S/S 에디션'(9MUSES S/S EDI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모델돌로서의 매력을 거침없이 뿜어냈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과 멤버 이유애린의 디제잉에 맞춰 멤버들은 막내라인과 언니라인으로 나눠져 워킹을 선보였다. 평균 신장 172cm에 모델 못지 않은 매끈한 몸매를 자랑하는 나인뮤지스는 위킹과 함께 강렬한 눈빛과 포즈로 쇼케이스장을 휘어잡았다. 특히, 이유애린은 등이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선택, 쇼케이스장을 후끈 달궜다.
"복잡한 시기에 컴백했다"고 밝힌 현아는 "컴백이 생각보다 늦춰져서 아쉽다. 고퀄리티로 나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정말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드러냈다.
불어 런웨이 콘셉트로 쇼케이스를 진행한 것과 관련 " 저희 특색을 살리고자 스테이지를 보여드리고 싶어 하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인뮤지스는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컴백 콘서트와 관련한 설명을 덧붙였다. 의상 콘셉트에 대해선 "이번 콘셉트가 다양한데 데님 소재 돋보이기 하기 위해서 골반에 손수건과 수를 달아서 예쁘게 장식해 봤다"며 "저희 스타일리스트 손수 한 땀 한 땀 장인 정신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른바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선 "기대하고 즐겁다. 파티 같은 느낌이다"라며 "저희 차별점은 여름이니까 다들 쿨하고 시원한 이미지지만, 저희는 가사도 화가 나있고 이열치열이라고 핫하게 데워 드릴 수 있는 음악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특히, 멤버들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빨간머리로 변신한 민하에 대해 "인어공주 같지 않냐"라고 소개했다. 또, 이유애린은 이번 앨범에서 랩메이킹에 참여했다며 "많이 배웠고, 작사가로서도 활동하고 싶다. 음악에 대한 욕심이 많다"며 "존박 씨 앨범에 피처링 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밖에 나인뮤지스는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선보인 화보집에 대해 "부모님 몰래 숨어서 봐야 되는 화보집이 아닌가"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무대만큼은 파워풀하고 확실하게 준비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월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한 나인뮤지스에는 새 멤버 소진, 금조가 합류했다. 타이틀곡 '다쳐'는 나인뮤지스의 섹시한 매력과 여름의 계절적인 특징을 극대화한 곡으로 나쁜 남자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하는 노랫말이 돋보인다. 이번 컴백 콘셉트에 대해 소속사 측은 "시원하고 푸른 바다가 아닌 강렬한 석양이 비치는 뜨거운 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보 발매와 더불어 나인뮤지스는 92페이지에 달하는 화보를 선보였다. 비치웨어, 서피, 스포티한 캐주얼 등 다양한 콘셉트를 담아내며 모델돌로서 특징을 보였다.
신보는 2일 0시 공개됐다.
[걸그룹 나인뮤지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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